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그만 해오다가 처음으로 티스토리를 개설하는 guddl입니다.
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와 좀 다르게 사용해보려고해요.
이름하여 티스토리에서의 제 닉넴은 앨리스
앨리스의 하루라는 블로그 이름으로
저의 일상템들을 소개하는 형식의 글들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제 첫 글은 얼마 전 다녀온 발리 여행기인데요.
보통 발리는 신혼여행으로 많이들 다녀오실텐데요.
저희는 두번째 신혼여행이라는 주제로
발리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그리고 오늘은 제가 여행 코스를 짜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저의 발리 여행기를 공개하려고 합니다.
이제 제가 여행 코스를 짜는 방법을 설명드리자면
우선, 여행기간은 1월 7일부터 1월 16일까지로 8박 10일이며,
저희 여행의 모토는 장기로 여행가기 때문에
"여행 가는 지역의 다양한 도시들을 최대한 많이 많이 즐기고 오자!"입니다.
1. 여행지의 많은 지역 중 어떤 지역에 들릴지
선정하고, 그 지역들을 도는 방향 정하기
그래서 제일 처음하는 일은 여행책을 보며, 우리가 갈 수 있는 도시와 갈 수 없는 도시를 선별합니다.
발리 여행 책을 보면, 발리 지역은 크게 꾸따(Kuta), 스미냑(Seminyak)&짱구(Canggu), 짐바란(Jimbaran)&울루와뚜(Uluwatu), 누사두아(Nusa Dua)&딴중 브노아(Tanjung Benoa), Sanur(사누르), 렘봉안 섬(Nusa Lembongan)&쁘니다 섬(Nusa Penida), 우붓(Ubud), 찐디다사(Candidasa)로 나뉩니다.(참고로, 위와 같이 도시를 나눈 것은 제가 여행 계획을 짜기 위해 참고했던 책인 발리 셀프트래블 책의 기준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이 지역들 중 스미냑(Seminyak), 짐바란(Jimbaran), 울루와뚜(Uluwatu), 누사두아(Nusa Dua), 우붓(Ubud)에 가기로 결정했는데요. 그 이유는 일단, 꾸따의 경우 저희가 발리를 여행 가는 목적은 서핑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외했고요. (만약, 서핑이 발리 여행의 목적이라면, 꾸따가 가장 유명한 지역이라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섬들의 경우에는 좀 더 많은 지역을 둘러보기 위해 시간적 여유가 필요해서 제외했고, 그리고 저 도시들이 선택된 가장가장 큰 이유는 저 지역들의 숙소들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지역을 선택했으면, 구글 지도를 켭니다.
여행 준비할 때 진짜 구글 지도 없었으면 어떻게 계획을 짰을지 모르겠을 정도로 너무너무 소중한 구글 지도!!ㅎㅎㅎㅎ
너무 좋은 툴이에요!!!!! 혹시 처음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구글 지도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꼭 영어 지명이 아니고 한글 지명으로 검색해도 웬만한 곳들이라면 구글이 다 찾아줍니다!!!ㅎㅎㅎㅎㅎㅎㅎ
구글 지도 활용해서 가고 싶은 지역 위치 알아보기
여기서 Tip은 지도 처음에 볼 때 공항 기준으로 검색하면 편하게 그 나라 지도로 넘어갈 수 있어요!!
저 역시 제일 처음 검색은 무조건 "응우라라이 공항"입니다.
그럼 이렇게 구글 지도가 뜨는데, 공항에서 좀더 지도를 넓혀서 전체 지도를 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럼 이제 제가 가려는 지역들을 표시해볼게요!
위와 같은 표시를 머릿속에 그리고,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생각해봅니다.
1. 가장 가보고 싶은 지역(저는 가장 가보고 싶은 지역부터 가는 스타일입니다)
2. 공항에서 그 지역까지 걸리는 시간
대략적인 시간도 역시나 구글 지도에서 알아보면 됩니다.
구글 지도 활용해서 길찾기
구글 지도 활용 방법
구글 지도에서 먼저 응우라라이 공항을 검색하고, 검색된 화면에서 경로를 클릭하면 길찾기가 가능합니다.
그러면 길찾기 중 도착지에 응우라라이공항이 표시된 상태가 되는데요.
이때 3번째 사진의 표시된 버튼을 클릭해서 응우라라이 공항을 도착지에서 출발지로 바꿔줍니다.
그러면 마지막 사진처럼 응우라라이 공항이 출발지에 뜨는데요.
도착지의 경우는 지도에서 원하는 곳을 클릭해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선택했던 지역인 스미냑, 우붓, 울루와뚜, 짐바란, 누사두아를 검색해본 결과
구글 지도에서 길찾기를 통해 공항에서부터 원하는 지역까지 가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알아본 모습
구글 길찾기를 통해 스미냑은 공항에서부터 38분, 우붓은 1시간 30분 정도, 울루와뚜는 45분 정도, 짐바란은 20분 정도, 누사두아는 30~45분 정도 걸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가장 가고 싶은 곳이 중요한데요!!
저는 발리 여행을 처음 계획할 때부터 누사두아의 더 뮬리아 리조트를 가고자 했기 때문에.. 더뮬리아 리조트의 사진을 보고 반해서 발리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거든요!!!ㅎㅎ
그래서 제일 처음 가는 지역을 누사두아로 선정했습니다.
그 이후엔 이제 방향을 정하면 되는데, 방향은 최대한 중복 거리를 만들지 않는다는 개념으로 정하면 됩니다.
짜잔!! 저만의 발리 지도가 탄생했습니다!!
직접 그려본 지도
저희의 발리 일정입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오후 5시쯤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첫째 날은 공항 근처의 숙소를 선택했고요.
2,3번째 날은 누사두아, 4번째 날은 울루와뚜, 5번째 날은 짐바란까지 아랫지방들을 다 돌고, 가장 먼 우붓으로 떠납니다.
그래서 우붓에서 6번째, 7번째 날을 보내고, 마지막 밤을 스미냑에서 보낸 뒤 그다음 날 밤에 다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 코스입니다.
이렇게 해서 저의 발리 여행 코스 짜기가 끝났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숙소를 선정해볼 텐데요.
아마도 발리를 많이 알아보신 분들이라면, 저 위의 제가 그린 지도에서도 어느 정도 저희 숙소에 대한 감이 오셨겠지만,
숙소 정하는 과정은 다음 글에서 더 자세히 남겨보도록 할게요ㅎㅎㅎ
모두 모두 구글 지도를 활용해서 좋은 여행 코스를 짜 봐요!
그리고 저는 블로그에서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리기 위해 PC 지도를 활용했지만,
스마트폰에서 구글 지도 앱을 활용하면 더 손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제가 코스를 짜는 과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 덧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친절히 답변해드릴게요:)